전국농협노조 울산경남본부 강제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에서^^

2009. 5. 24. 05:00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5월 23일 오후 2시 창원 정우상가 앞 광장에서 <전국농협노조 울산경남본부> 조합원들의 강제 구조조정 분쇄 결의대회가 열렸다. 농협중앙회의 신용 경제사업 분리 쟁취와 지역농협의 구조조정을 분쇄하기 위해 초록조끼를 입은 농협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선 것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화물연대 일반노조 민주노동당 등이 함께 한 이날 <농협중앙회 개혁, 구조조정 분쇄, 생존권 사수> 집회의 열기는 뜨거웠다. 각 지부의 황톳빛 농협노조 깃발이 나부끼는 가운데 오가는 시민들도 눈길을 주었다.

 

"협동과 상생"이라는 협동조합의 원칙 대신 살아남기 위한 경쟁만 존재하게 될 <농협법 개악>을 반대하는 외침은 정당했다. 지역농협 구조조정집회 대열 옆에 자리잡은 고 박종태 열사도 타는 목마름으로 이 광경을 지켜보는 듯했다. MB정권의 국민무시 삽질정책은 급기야 오는 6월 20일 국회 앞 여의도에서 전국농협노동자 총력결의대회를 부르고야 말았던 것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도 근본적 농협개혁을 위한 농협법을 제정할 것을요구하고 나섰다. "지역조합과 농민만 죽어간다!"는 피타는 절규가 결코 남의 일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