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겨레하나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한반도정세 초청강연회에서^^

2009. 4. 8. 03:54우리의 소원은 통일/경남겨레하나

 

 

 

 

 

 

 

 

 

 

 

 

 

 

 

 

 

<사)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는 매월 회원들의 통일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의 일환으로 통일인사 초청강연 행사를 활발히 펼치고 있다.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다음날인 4월 7일 오후 7시, 창원대학교 사림관에서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주무장관이었던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현 성공회대 교수를 모시고 "위기의 한반도 정세와 멈출 수 없는 평화와 번영의 프로세스" 란 제목으로 초청강연회를 개최하였다. 그는 60년만의 남북화해 평화통일의 물꼬를 튼 <6.15 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의 의의를 강조하며, MB정권과 미 오바마정부의 통일정책을 비교분석해 들려주었다. 남북관계 해법의 실마리가 쉽사리 보이지 않는 현정국에 대한 답답한 심정도 토로하면서, 통일부장관 시절 미대사를 만난 얘기도 들려주며 통일문제의 중대성을 부각시켰다.

 

그리고 <인공위성 발사> 이후의 전망을 1) 북미대화 가속화 2) 동북아군사관계 긴장, 이렇게 2가지로 꼽았다. 그는 이 시점에서 20년전 문익환목사의 4.2 공동선언, 88년 한반도기독교선언, 90년초 페리선언, 2000년 2007년 정상회담을 예로 들며, 남북 교착상태를 깨는 특단의 노력으로 과거의 교훈을 거울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하였다. 또 구체적 타개책으로서 남북경제개발, NLL 새로운 해법 제시, 한반도 평화프로젝트 등을 제시해 참석자들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특히 <개성공단>의 경제적 효과는 놀라웠다. 강연이 끝나고 질문도 많이 나왔고 답변이 무척 유익했다고 본다. 그는 "외세가 아닌 제 힘으로 통일을 이뤄야 하고, 젊은 세대들의 역사교육이 중요하다"는 말로 이날 강연회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