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 세계여성의 날 기념 경남여성대회에서^^(2)

2009. 3. 8. 15:00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3.8정신 계승 행진>이었다. 정우상가에서 출발해 창원시청 광장을 돌아오는 그 길에 여성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아로새겨진 피켓과 플랑카드 그리고 구호 노래소리가 어우러져 심금을 쳤다. "빈곤과 폭력이 없는 행복한 세상"을 "여성이 만들어요~"라고 큼지막히 쓰여진 펼침막이 눈에 확 들어왔다. 중간중간 풍물패가 행진의 열기를 북돋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설이 차림으로 분장한 여성단체는 시민들의 시선집중을 받았고 인기를 독차지했다. 경남여성노조는 노래와 구호로 행진의 의의를 부각시켰다. 짧은 코스였지만 여성의 지위와 권리 보장을 위한 길은 너무나 길고도 험난하였다. 행진을 마치고 단체별 장기자랑을 펼치며 3.8 경남여성대회는 희망달기를 계속하였다. 제일 마지막 프로그램인 <38M 가래떡 자르기> 순서는 언론의 각별한 관심을 받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돼 흐뭇한 광경을 연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