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몰래산타 그리 좋아할 수가 없었네^^

2008. 12. 24. 20:50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흰눈이 흩날릴 것 같은 성타전야의 오후, 봉덕지역아동센터로 <2008 사랑의 몰래산타>가 방문했다. 그곳은 맞벌이 부모 서민층 자녀들의 공부방인데 무척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양덕봉암사랑주민회>의 봉사활동 일환이기도 한 이날 행사는 이웃을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아담한 가정집에 자리잡은 센터는 방과후 아이들을 돌보고 교육하기엔 안성맞춤한 곳이었다. 풍선만들기 놀이, 마술 공연 등 이벤트는 인기를 누렸다.  특히 비둘기가 마술사의 손에 얹히자 환호성이 울렸다. 징글벨, 루돌프사슴코에 맞춰 함께 손에 손잡고 재미난 놀이를 펼쳤다. 떡케잌에 촛불을 켜고 모두의 소망 한가지씩 마음에 안았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선물보따리를 멘 <몰래산타>가 등장하자, 눈스프레이가 뿌려지고 아이들은 좋아라 손뼉을 치며 맞이했다. 산타는 아이들 전원에게 정성껏 장만한 선물을 주며 덕담도 전했다. 밝고 환한 아이들 얼굴을 보니 오늘의 행사는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 틀림없다. <봉덕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