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창동에 MB악법 저지 촛불이 다시 켜지다^^

2008. 12. 30. 14:52타는 목마름으로/민생민주경남회의

 

 

 

 

 

 

 

 

 

연 나흘째 독감때문에 활동이 여의찮다. 12월 29일, MB정권의 독재회귀 악법강행 움직임에 분노한 "진짜배기 국민들"이 마산 창동거리에서 저항의 촛불을 켰다. 지금 국회는 일촉즉발의 전쟁터다. 마산MBC 등 방송사노조와 경남도민일보, 경남신문 등 신문사노조가 파업에 돌입, 언론노조와 함께 독재연장 음모인 공영방송 장악과 지역신문 죽이기에 강력 대처하기 시작했다. 사실상 이번 <언론파업>이 도화선이 돼 지역의 제정당,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악법저지>에 분노의 불길을 당겼다. 대열 후미까지 가 보니 창동에 이 정도 인원이 모인 경우는 드물었다. 오정남 마산MBC노조위원장 등 단체 대표들의 규탄발언과 결의, 송순호 시의원의 악법강행 처리규탄 발언 등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촛불을 흔들며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울렸다. 영하의 차가운 날씨도 민주화투쟁 열기를 못 따르는 법이다. 계속해서 김산가수 등 노래공연이 있었는데, <님을 위한 행진곡>을 함께 부르자고 하니 어쩐지 그날 6월항쟁의 거리에 앉은 기분이 들었다. 그래도 파업인데 파업가는 불렀어야지 하는 아쉬움이 없지 않다. 이날 창동에 모인 250여 국민촛불은 더욱 많은 촛불로 타오를 것이며. MB탄핵도 불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