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걱정 나라걱정 마산시민 걷기대회"에서 (2)^^

2008. 12. 7. 06:16타는 목마름으로/민생민주경남회의

 

 

 

 

 

 

 

 

 

 

 

 

 

 

 

 

 

 

<살림걱정 나라걱정 마산시민 걷기대회> 플랑카드를 앞세우고 방송차를 따라 행진을 시작했다. 마산 오동동 문화의 거리- 어시장- 부림시장- 창동 코스로 풍선과 카드를 들고 질서정연하게 걸었다. 장보러 나온 시민들이 많은 어시장에서 "홍보물 나눠주기"와 "무조건" 율동 그리고 "차량방송"을 진행했는데 시선집중을 받았다. 서민들의 심정은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안다는데, 이날 1백여 행진대열의 외침은 정말 절실하게 피부에 와 닿았다. <민생파탄>, <국정파탄>의 실상은 바로 서민들의 영하권 체감온도였다. "1% 부자를 위한 MB정권의 경제정책을 반대한다"는 피켓이 눈에 확 들어왔다. 이제 99% 서민들이 나서지 않으면 민생도, 민주주의도, 대한민국도 없다는 생각에 이르자 마음이 무거워졌다.

 

나라가 이 지경이 되도록 한국민들은 도대체 무엇을 했더란 말인가. 경제를 살리겠다는 MB의 사탕발림에 속고 애꿎은 국민들만 희생되게 생겼으니, 애써 이룬 민주화의 성과도 물거품이 된 꼴이다. 창동까지 행진을 마치고 약식으로 정리집회가 시작되었다. <문순규 민주노동당 마산시위원회 위원장>의 시국연설이 있었는데, 그는 " 경제를 살리겠다고 해 놓고서 99% 국민을 죽이는 MB정권의 경제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경남대 학생들이 상당수 참석했는데 당장 등록금 문제만 해도 등골이 휠 정도였다. 12월 6일 전국 동시다발 민생시국대회를 시작으로,  민생경제와 민주주의를 살리는 국민행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