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남 불교미술인 협회전 개막식에서^^

2008. 7. 10. 06:20지역 문화행사 소식/그림이좋아


 

 

 

 

 

 

 

 

 

 

 

 

 

 

 

 

 

 

 

 

 

 

 

불교미술인 전시회 개막실엘 참석했다. 마산 대우백화점 갤러리에서 1주일간 열리는데 첫날인 7월 9일 저녁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축하차 자리를 함께 하였다. 전시장엘 가면 그림부터 감상하는 게 도리일 터인데 개막식 행사라 인사나누느라 소홀해지기 마련인가 보다. 평소 지면있는 미술인들과 은사 선배 동기 등을 만나 반가웠다. 특히 석봉암 주지스님으로 있는 월봉스님은 알고 보니 고교선배이기도 해 무척 좋았다. 그는 축사에서 " 화가의 그림작업은 종교인이 걷는 구도의 길과 같다."고 해 여기 전시된 불교미술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어서 이순항 불교신도회회장은 "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꾸준히 예술작품 창조에 정진하는 화가들의 열정이 청정수와 같이 소중하다."라고 전시회의 의의를 되새기며 축하해 주었다. 그리고 작품을 출품한 불교미술인 모두를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간략하게 개막식을 마쳤다. 내빈들은 갤러리에 차려놓은 수련차와 다과를 들며 잠시 환담을 나누고 아래층 식당으로 가 저녁을 함께 들었다. 개막 첫날은 이렇게 화가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또 서로 인사도 나눌 겸 해서 밥과 술을 함께 먹는다. 그 속에서 명함도 주고받고 불교미술, 생활 근황, 화랑 소식 등 화제가 끊이질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최근 촛불시국법회를 5년간 열겠다는 불교계 소식을 떠올리며, 이날 불교미술인 전시회가 결코 가볍게 다가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