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두야 간다 촛불의 길로 달려간다
2008. 6. 30. 06:29ㆍ그래 다시 시작하는 거야/문예의 길 4부
나두야 간다 촛불의 길로 달려간다
신새벽이 오도록 촛불은 타올랐네
미친 정부 폭력에 굴하지 않고
거리거리마다 모여서 외치는구나
피로 물든 맨몸의 시민들을 보면서
총칼에 맞선 항쟁의 날 살아와
용솟음치는 민주혼이 나를 부르네
광우병쇠고기 막자고 나선 이 길에
온누리가 하나같이 일어섰거늘
날선 방팬들 물대폰들 두려워하랴
결코 반성할 줄 모르는 독재정권을
심판하는 그날까지 함께 하리니
정의의 백만 촛불이여 영광있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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