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병렬 노동열사 추모 마산의 촛불문화제 (1)^^

2008. 6. 15. 19:21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6월 14일 故 이병렬 노동열사의 장례식 날 이곳 마산도 전국 동시다발 추모 촛불문화제에 함께 하였다. 광주 망월묘역에 열사를 묻는 그 시각, 큰들예술단의 풍물소리를 앞세우며 창동사거리에서 시민들은 촛불을 밝혔다.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민주노동당 마산시위원회의 3보1배를 뜨거운 관심 속에 마친 직후라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계속되는 촛불행사에도 시민들은 피로하거나 지칠 줄 몰랐다. 인근 내서, 창원 등지에서도 가족과 함께 오고 또 하나 특기할 일은 초등생들이 마이크를 잡기 시작한 것이다. 마창여성노조 김지혜 사무국장의 사회로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추모가, 추모시를 열사의 영전에 바쳐다. 그리고 피켓에 쓰인 구호들을 목놓아 외쳤다. 미친소 반대, 대운하 반대, 철도민영화 반대, 공교육 포기 반대 등 시민들의 요구는 다양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은 촛불문화제의 열기를 한껏 고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