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쇠고기 수입저지 마산시민 촛불문화제 네째날 (3)^^

2008. 5. 17. 10:23타는 목마름으로/촛불문화제

 

 

 

 

 

 

 

 

 

 

 

 

 

 

촛불문화제는 어느새 밤 9시에 다다라 다음주 금요일을 기약하며 막을 내려야 했다.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각계각층 시민들의 광우병쇠고기 수입반대 의지와 현정권의 굴욕협상에 대한 분노를 확인하는 엄숙한 역사의 현장이었다. 끝 순서로 미친 소 땜에 잠을 못잔다는 시민가수 한 사람이 나와 대중가요를 열창하며 촛불을 격려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리고 모두 함께 일어나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며 이날 마산시민 촛불문화제를 힘차게 마무리지었다. 현재 국회에서 진행중인 쇠고기청문회와 정부조치에 한국 국민 모두가 주시하고 있다. 서울 청계광장을 비롯한 전국 시군에서 국민대책회의 주최로 동시다발 촛불문화제가 끊임없이 열려 협상무효와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 87년 6월 민주화투쟁 당시에 버금가는 전 국민적 저항의 불길은 미친 정부의 미봉책과 방해책동을 분쇄하고, 기필코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켜내는 그날까지 더욱 거세게 타오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