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추모제(6)
-
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
71년 세월이 흐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어도 아직 악몽같은 과거사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 피해자 제5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가 경남유족회 주최, 경남도 경남도의회 후원으로 자못 엄숙하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 11월 20일 오후 1시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치루어졌다. 내년 정부와 지자체의 권력교체기를 앞둔 시점이라 피해자 유족들의 재판과 명예회복 국가배상 그리고 2기 진실화해위 활동에 관심이 뜨거웠다. 특히 이란 그날 억울한 죽음들의 사연을 담은 기록물이 출간돼 노치수 회장이 단체사진 촬영때 소개하고 진실화해위 이상희 변호사에게 증정하였다. 71년 세월이 흐르고 민주정부가 들어섰어도 아직 악몽같은 과거사는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채 산 자들의 고통은 여전하다. 추모제례를 올릴 때도 헌..
2021.11.20 -
제71주년 14차 창원지역 합동추모제에서;;;
이곳 앞 단상에는 5백명이 넘는 신위명단이 모셔져 있지만 희생자 명단이 더 있을 것 한국전쟁 전후 미군과 군경에 의한 민간인학살 사건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이다. 국가폭력 공권력에 희생된 억울한 죽음들의 진상규명, 며예회복, 국가배상은 현재진행형이다. 10월 23일 토요일 오후 1시 마산 부림문화광장에서 가 노치수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과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합동추모제, 2부/ 추모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다. 노치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 이곳 앞 단상에는 5백명이 넘는 신위명단이 모셔져 있지만 희생자 명단이 더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잘못된 과거사의 진실이 밝혀지고 억울함이 없는 세상이 오기를 바란다"라고 진전한 평화가 싹트기를 염원하였다. 유족 2세도 참석해 절을 올리는 모습이 가슴찡했다. 연..
2021.10.23 -
돌아오지 못한 원혼들이여
돌아오지 못한 원혼들이여 단풍잎이 다 질 무렵 어언 70년 세월 숨죽여 살아야만 했던 피울음 삼켜야만 했던 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피해자 노인네가 된 유족들에게 이제서야 열린 과거사 재심 법정에서 무죄 판결이라니 국군 경찰에 남편잃고 미군에게 자식잃은 93세 황점순 할머니 소식을 듣자 내뱉은 말 "그래도 볼 수도 없다 아이가" 한마디가 돌아오지 못한 억울한 영혼들을 부르는 통곡소리이더라 경남도 합동추모제 진혼무에 깃든 한들을 언제나 풀 수 있을까 학살의 산들강바다 그날의 원혼들이 고향산천에 돌아올까 가슴앓이 긴 세월 기다림이 끝이 날까 통한의 역사를 곱씹어보는 오늘이어라
2020.11.23 -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 67주기 제1회 경상남도 합동추모제^^
현재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국가배상 특별법 제정에 유족들과 국회의원들이 온힘을 쏟고 있고 내일이군요. 한국전쟁 전후 군경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67주기 제1회 경상남도 합동위령제>가 4월 20일 오후 1시 ~ 4시 마산공설운동장 내 올림픽기념관에..
2017.04.19 -
열사들 앞에 나의 삶은
열사들 앞에 나의 삶은 벌초라도 했을까 열사 묘역! 솥발산에 잠든 노동열사들 못다 이룬 뜻은 산 자들의 몫이리 추석을 앞두고 합동추모제가 오늘 저녁 창원에서 애달피 열리면 민주노총과 함께 꽃넋들에게 결의를 다지리 동지 사랑을 노래하며 춤추리 하얀 국화꽃을 내 가슴에 안고서 오열을 삼키..
2011.08.30 -
제1회 경남지역 열사정신 계승 합동추모제에서^^
8월 27일 오후 6시 30분, 창원 한서병원 앞 광장에서 <제1회 경남지역 열사정신 계승 합동추모제>가 숙연한 분위기 속에 치뤄졌다. 23명의 열사들 얼굴을 보느라니 가슴이 미어졌다. 배달호, 이영일, 이경숙, 하영일, 정경식..등 지금도 눈에 선한 지역 동지들의 삶과 투쟁이 파노라마처럼 내 가슴에 ..
2009.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