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사는 세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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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걸을 위대한 길은
오늘 내가 걸을 위대한 길은 각자의 자리에서 피켓을든 기후행동 시민들한 사람의 실천이 소중하다탄소중립 재생에너지시대의 요구를 거스르는핵발전소 이상없는가 잦은 고장 소식에 혹시나한국의 가동 원전 26기 중영광 6기 경주 5기부산 기장군 5기울진 8기 울산 2기에서방사능 누출 사고라도터지는 날이면 어찌 될까 재활용처리장 거제조선소가스 폭발 사고만 해도뉴스가 충격이거늘노후원전 안전불감증 탓에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건만체르노빌 후쿠시마 참사를우린 잊었단 말인가 "원전은 민생이 아니다"는탈핵시민행동 대표의경고를 새겨 들으라오늘 내가 걸을 위대한 길은국가 경제 국민 생명이걸린 함께 사는 세상이다
2024.05.05 -
가난을 증명하라는 슬픈 땅에서
가난을 증명하라는 슬픈 나라 추석 명절이 가까와 오면 정치인은 시장으로 사회단체는 소외계층으로 바삐 달려간다지만 어제도 오늘도 홀로 숨져 간 사각지대 이웃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남긴 한 여성의 쪽지 "남는 밥이랑 김치 있으면 저희 집 문 좀 두들겨 주세요" 유서인 양 쓴 사연 하나가 우리를 아프게 한다 종교의 자비와 사랑도 찾아가는 복지도 가 닿지 못한 죽음 앞에서 함께 사는 세상은 이리도 멀기만 한가 가난한 이에게 베푼 일이 하느님을 섬긴 것이란 그 말 뜻이 새삼 떠오른다 민생은 어디 있는가 언론도 비껴가는 저 낮은 곳 닫혀진 문을 두들겨라 한 생명이 위험에 처했다
2023.09.18 -
새날이 밝아오는 길 위에 서서
새날이 밝아오는 길 위에 서서 불종거리에서 새해를 맞다 마산은 가슴 속에 살아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한 이 길 위에서 다함께 노래와 더불어 즐거웁게 흑룡해의 소망을 빈다 타종소리는 오래오래 뭇 생명을 일깨우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간절히 부르고 있지 않나 눈빛으로 불..
2012.01.01 -
블로그가 공동체를 꿈꿀 때
블로그가 공동체를 꿈꿀 때 블로그는 나의 삶이다 단지 흔적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때로 밤새워 포스팅하며 늘 꿈꾸는 것은 함께 사는 세상이다 오늘 블로그공동체에 갔더니 웹상에서 만난 이들 이야기꽃이 활짝 피었다 경남의 파워블로거들 모여 다시 강좌를 열고 소통하는 시간 가졌다 더 큰 ..
2010.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