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한 세상(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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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젖은 빵을 그 누가 알아줄까
눈물젖은 빵을 그 누가 알아줄까 보수양당은 빈곤에 관심없다 부와 가난의 대물림을 평등한 세상으로 바꿀 자 과연 누구이던가 고통받는 노동자 서민의 편 나를 닮은 정당 진보당만이 해낼 수 있다 오죽했으면 영끌 투기 20대부터 70대까지 땅 아파트 주식에 골몰하겠나 지하경제가 판치는 부동산공화국을 조장한 자 과연 누구이던가 저 유신독재 박정희부터 명박근혜까지 개발독재가 환장해 날뛰더니 민주정부도 예외없더라 외려 투기를 부추기는 국힘당에 표를 몰아주는 슬픈 선거는 무엇인가 일하는 사람들이 일군 정당 진보정치가 빛을 보는 날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는 숱한 사람들 맺힌 한도 풀 수 있거늘 낡은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굽은 세상을 바로 펴자
2021.04.09 -
구룡마을 사진 한장을 붙들고
구룡마을 사진 한장을 붙들고 구룡산 자락 마지막 판자촌 서울 강남 구룡마을 르뽀를 읽다가 온종일 머릿 속을 맴도는 사진 한장 저 빈부의 거리두기 언제쯤이면 풀릴 것인가 다닥다닥 붙어 사는 서러운 사람들의 하루는 얼마나 고달플 것인가 코로나 사태로 일자리마저 빼앗겨 더 힘겨..
2020.03.23 -
겨울밤 호젓이 길을 걸으며
겨울밤 호젓이 길을 걸으며 너는 모르지? 내가 왜 달을 보는가를 모두가 잠든 시각에 밤길을 걷는가를 뉘 있어 알랴 잠 못 이루는 저 달 꼭 내 마음 같아 목에 건 카메라로 살포시 담아라 지금 한뎃잠 뒤척이는 노동자 노숙인 남 같지 않아 새벽이 동틀 때까지 밤새 곱씹어 보는 평등한 세..
2013.01.25 -
너를 위한 삶의 길을 부르며
너를 위한 삶의 길을 부르며 성탄전야에 내 가는 곳 저 십자가 별빛은 누리를 비추는 차별없는 사랑인가 낮은 곳으로 임한 아기 예수의 구유에 경배드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인사를 건네는 사람들 문순규 시의원도 만나 악수를 나눴네 양덕성당을 나오며 오늘 종교가 서야 할 자..
2011.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