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거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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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 희망을 선동하다
마지막 잎새 희망을 선동하다 한 생명이 매달려 있다 벼랑 끝에 몰린 도시빈민의 목숨줄이 바람에 위태롭다 죽음과 삶의 교차로 이 사선에서 내려가고 싶은 사람들 지옥이 따로 없다 더이상 물러설 수 없어 생존투쟁의 길로 나서는 레미제라블 주말 빈민대회가 열린다 민주노점상과 철거민 영세상인 노숙인 빈민의 책임이 역사 앞에 놓여 있다 저 마지막 잎새처럼 더 절박한 희망은 없다 민생3법 쟁취 구호를 외쳐 부르자
2023.11.10 -
쫓겨나는 사람들 여기도 있다
쫓겨나는 사람들 여기도 있다 나는 저 사진을 보면 제비산 꼬방동네 무등산타잔 생각이 절로 난다 허름한 판자집 슬레트집에서 부대낀 삶들에 얽힌 눈물 맺힌 사연들이 애달피 떠오른다 도시재생을 할라치면 철거만이 능사던가 고운 벽화만 남고 떠나간 사람들 보상금으로 더 싸..
2012.01.14 -
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내가 희로인닷컴을 응원하는 이유 새벽녘 희로인닷컴을 연다 힘들 때에도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는 누리집 무슨 글이 올라왔을까 또 별 일은 없는지 해서 트위터글을 곧잘 본다 "새벽 2시 긴 일과를 마쳤다 나는 상대에게 어떤 믿음을 주나 몸도 마음도 무거운 밤" 그 아래 리트윗글도 본다 "의원님 명..
2011.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