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장미(12)
-
진보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진보장미는 누구를 위해 피는가 석처장 하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알지 민주노총에서 그토록 열심히 뛰었던 그를 대학을 졸업하고 노동판에서 땀흘리며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누었던 추억들이여 스스로 택한 노동자의 길이 어찌 불효라 말하리오 아직도 언니, 미안해 하며 이제 이웃과 콩 한쪽이라도 ..
2010.03.03 -
칠수록 더 힘차게 더 강하게
칠수록 더 힘차게 더 강하게 오래도록 낡은 지갑 속에 꼭 지니고 다녔던 당원증을 꺼내 보는 밤 어엿한 진보장미 한 송이 나를 반겨 맞으며 어서 오라 손짓하는가 당원의 의무를 얼마만큼 지켰는지 돌아보면 차마 말을 못하겠건만 일하는 사람들의 정당은 나를 믿고 힘을 주는 듬직한 벗이 되었어라 ..
2010.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