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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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정의 세월에 부처도 끌려가네
폭정의 세월에 부처도 끌려가네 내친 것은 한상균만이 아니다 조계사 부처가 분명쿠나 명동성당으로 피신한들 노동자가 보호를 받겠는가 내칠 것은 예수거늘 군사정권때 종교계 역할을 우린 미련버리지 못했네 4천만 민중의 힘으로 공안정국을 돌파해야 되겠건만 불교계 4대결사 화쟁..
2015.12.12 -
성난 불심 서울광장 물결친 날
성난 불심 서울광장 물결친 날 화엄의 바다란 무엇이던가 상생 평화 대동세상을 이루는 실천의 장 아니랴 20만 범불교도 거리로 나선 그 자리서 던진 화두란 사회를 밝게 만들자는 것 오만한 권력을 무릎꿇게 할 성난 불자들 대행진을 지켜보며 함께 합장했네 산 속 노스님들까지 외쳤던 파사현정 분..
2008.08.28 -
촛불은 내일도 타오를 것이다
촛불은 내일도 타오를 것이다 비수처럼 날선 달을 보라 폭염 속에 잠 못 드는 한여름 밤하늘에 솟았네 촛불을 누가 끄려 하는가 조계사를 민주노총을 봉쇄한 채 꿈을 짓밟나 우리가 지켜야 할 이곳은 민주주의의 성지일 터 탄압에 맞서 투쟁하리니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꿔 내 나라를 바로세우는 그날..
2008.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