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항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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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 속의 창동 밤거리를 걸으며
빗 속의 창동 밤거리를 걸으며 장맛비 내리는 창동의 밤거리 휴가철이라 산으로 바다로 인파가 넘친다지만 9시 넘으면 적막한 마산 중심가는 씁쓸하구나 부림시장 먹자골목도 오동동 술집거리 경기도 예전같지 않은 요즘 주말 반짝특수도 사라졌는가 데모라도 터지는 날이면 아연 활기..
2019.07.27 -
옛 남성동 파출소를 지나며
옛 남성동 파출소를 지나며 창동의 밤거리를 거닐다 마주친 옛 남파 치안센터로 변했지만 항쟁의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오는 저 부마항쟁 유월항쟁 격전지 젊은 그들이 끌려가기도 하였고 교사였던 내가 돌던지다 연행된 자리 그날밤 시위대가 끝내 타격하지 못한 채 돌아가야만 했던 남..
2017.02.06 -
6월항쟁 27주년 기념식 및 문화제^^
목놓아 외쳐 불러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그날의 항쟁을 떠올리게 하였고, 6.4 지방선거 이후 민주화 쟁취를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케 87년 6월 10일~ 26일 민주화대투쟁이 펼쳐진 대한민국의 6월항쟁이 어느덧 27주년을 맞았다. 당시의 "독재타도 호헌철폐"와 지금의 "세월호 특별법 제..
2014.06.11 -
돌아오지 못한 열사들을 기리며
돌아오지 못한 열사들을 기리며 간밤 언뜻 떠올랐던 오늘이 바로 유월항쟁 27주년이구나 이른 아침 텃밭을 일구다 돌아본 내 젊은 날의 열망이여 386세대도 아닌 저 유신말기 긴급조치 9호 세대로 해직교사로서 최루탄 속을 뛰었던 민주화대행진의 그날을 박종철 이한열 열사들의 이름조..
2014.06.10 -
다시 열사들 앞에 나의 삶은
다시 열사들 앞에 나의 삶은 앗, 자고 일어나니 6.10 이구나 황금사자기 고교야구 결승전 보고 들어와 천원짜리 파전에 팩소주 마시고 초저녁에 누웠다가 잠이 깨 보니 저 87년 유월항쟁 젊은 그날이다 해마다 이날을 맞으면 투쟁 결의를 다지며 내 삶을 돌아보던 기억이 선하여라 너나없..
2013.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