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항쟁 27주년 기념식 및 문화제^^

2014. 6. 11. 14:49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목놓아 외쳐 불러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그날의 항쟁을 떠올리게 하였고, 6.4 지방선거 이후 민주화 쟁취를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케

 

 

 

87년 6월 10일~ 26일 민주화대투쟁이 펼쳐진 대한민국의 6월항쟁이 어느덧 27주년을 맞았다. 당시의 "독재타도 호헌철폐"와 지금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 구호가 마산 창동 오동동 거리에 울려퍼진 어제 창동아고라광장에서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상임대표 이흥석) 주최 <6월항쟁 27주년 기념식 및 문화제>가 그날의 민주쟁취 투쟁 정신계승을 결의하는 자못 비장한 분위기 속에 열려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6월항쟁사진전, 창동 오동동 길놀이, 정신계승 춤 노래 공연, 대회사, 연대사, 격려사, 결의문 낭독, 고구려검무, 하이산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2시간여 동안 힘차게 진행되었다.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영만 6.15경남본부 대표, 우무석 부마항쟁기념사업회 회장, 박재혁 6월항쟁정신계승 경남사업회 집행위원장, 경남대동문공동체, 창우회, 민예총 경남지부 회원들을 비롯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 이종엽 도의원, 주철우 시의원당선자 , 송순호 시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6월항쟁 주역들 및 시민들이 함께 해 그날의 정신을 되새기며 민주주의 회복을 다짐하였다. 1부 애국가 제창에 이어 2부 행사가 끝난 뒤 다시 목놓아 외쳐 불러보는 '님을 위한 행진곡'은 그날의 항쟁을 떠올리게 하였고, 6.4 지방선거 이후 한국사회의 민주화, 자주평화통일, 민중생존권 쟁취를 위하여 더 한층 노력할 것을 다짐케 하였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27년 전 항쟁주역들인 오늘의 대학생들이 보이지 않아 씁쓸한 심정이 들었다. 그래서 이제부터 새롭게 6월항쟁 그날의 정신계승 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