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주기 7차 창원지역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2014. 7. 6. 23:14더불어 사는 세상/시민사회

 

 

 

 

 

 

 

 

 

 

 

 

 

 

 

 

 

 

 

 

 

 

 

 

 

 

 

 

 

 

 

 

 

 

 

 

 

 

 

 

 

 

 

 

 

 

 

 

 

 

 

 

 

 

 

 

 

 

 

 

 

 

 

 

 

 

 

 

 

 

 

 

 

 

 

 

 

 

 

 

 

 

 

 

 

 

 

 

한국전쟁 전후 억울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줄 특별법 제정으로 과거사와 진정한 화해를 이루어야 한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회장 노치수)가 7월 5일 오후 1시~4시 천주교 마산교구청 대강당(옛 마산형무소 자리)에서 <제64주기 7차 창원지역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을 자못 비통한 분위기 속에 엄숙하게 치루었다. 최근 1심판결이 패소해 거제지역(1심 패소 2심 승소) 판결을 연상시키면서 한맺힌 유족들의 명예회복과 피해배상 염원이 자칫 무산될까 애타는 심정이 역력하였기 때문이다. 이날 창원시, 창원시의회, 전국유족회 후원으로 거행된 제7차 창원지역(마산, 창원, 진해)위령제와 추모식에는 한국전쟁유족회, 고양금정굴유족회, 광주전남 전북연합 유족회, 부산유족회 등 임원들과 과거사위원회 상임위원, 지역사회 시민사회단체, 창원시의원, 경남도지사, 창원시장(추도사 대독), 신문방송 언론, 블로거를 비롯해 많은 유족들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노치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추모공원도 위령탑도 없이 구천을 떠도는 한국전쟁 전후 억울한 민간인 희생자들의 한을 풀어줄 특별법 제정으로 과거사와 진정한 화해를 이루어야 한다"고 간절히 호소하였다. 1부 합동위령제의 진혼무, 바라춤, 전통제례, 종교의례(천주교, 불교), 경과보고, 추도사에 이어 2부 추모식은 경과보고, 유족회장 인사, 추모사, 추모시, 헌화, 유족제배, 기념촬영 등 순서로 경건하게 진행되었다. 바라건대 정부, 지자체, 시의회, 재판부는 60~70대 노년이 된 유족들의 통한의 세월을 하루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결자해지하는 과거사 청산에 힘쓰야 한다. 덧붙여 유족들의 단결된 힘과 투쟁으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노력이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