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솔길(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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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오솔길이 고단한 심신을 편안케 하다^^
밤늦도록 웹작업을 하다 정말 모처럼 산행길에 올랐다. 무학산 줄기 봉화산으로 접어들어 오솔길을 쉬엄쉬엄 걸었다. 아침햇살에 반짝거리는 풀잎의 이슬을 보며 자연의 신비를 느꼈다. 길섶의 풀꽃 하나 눈여겨 보니 곱게도 피었다. 작디작은 뱀딸기도 끈질기게 핀 질경이도 길손의 벗처럼 정겨웠다..
2008.09.11 -
내가 산길에서 만난 것들에게
내가 산길에서 만난 것들에게 이른 아침 봉화산을 오르며 오솔길 따라 걸어가니 작은 풀꽃 곱게도 피었네 동네 뒷산 낯익은 산길에서 호젓이 듣는 멧새소리여 네가 숲속의 지킴이로구나 질경이 참 끈질기게 솟았고 뱀딸기도 얼굴 쑥 내민 길섶에 풀내음도 진하여라 산바람을 타고 안개 밀려와 마산 ..
2008.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