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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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상병의 죽음 앞에서
해병대 채상병의 죽음 앞에서 예천군 내성천 폭우 실종자 수색 중 인간 띠를 한 20대 해병대원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들 가슴이 철렁했다 구명조끼도 없이 하천 한복판에 갔다니 그게 홍보에 좋다며 깡으로 밀어붙인 사령관의 지시는 옳았는가 진상규명 하랬더니 수사단장을 해임했다 국방부 대통령실 외압 의혹이 터져나온다 눈물의 영결식을 치른 지 얼마나 됐다고 한 해병대원의 억울한 죽음 앞에서 진실을 밝히기는 커녕 은폐를 하려 드는가 어찌 수사단장의 항명인가 박대령의 양심선언이다 지켜보는 내 마음도 다 같은 부모 심정이다 채수근 상병의 희생 앞에서 군인은 그래도 되는 존재인지 아프게 물어봐야 할 때이다
2023.08.13 -
고 김복동 할머니 창원추모제에서 결의하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전쟁과 폭력없는 세상으로 나비처럼 훨훨 날아 오르기를 마산 오동동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고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와 영결식이 2월 1일 오전 10시 30분 경건하게 거행되었다. 마지막 가시는 길에 전쟁과 폭력없는 세상으로 나비처럼 훨훨 날아 오르기를 간절히 기원..
2019.02.01 -
조선의 십자가여 임정자 할머니여 편히 잠드소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거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임정자 할머니가 1월 13일 밤 돌아가셨다. 행사때면 맨 앞자리에서 아리랑도 부르고 구호도 외치던 할머니의 얼굴이 생생하다. 할머니와 함께 하는 창원시민모임(대표 이경희) 등 30개 시민사회단체가 마산의료원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1월 14..
2011.0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