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숨결(3)
-
이슬에 맺힌 눈물 한방울
이슬에 맺힌 눈물 한방울 온통 흰눈 세상이더니 홍매화 가지에 이슬이 맺혀 봄이로구나 풀지 못한 한들이 가슴에 사무친 이 산하 어머니의 마지막 눈물처럼 말라붙어 있는가 눈쌓인 길을 헤치며 올랐던 태백산 풀 하나 돌 하나에도 피어린 자욱들 산행길은 역사의 숨결이 곳곳에 스며 있더라 간밤에 몰아친 눈보라 아우성소리인 양 새 세상을 꿈꾸며 싸웠던 민중의 꽃넋들이 빼앗긴 들에 봄이 오듯 꽃망울 이슬로 살아 노동의 대지를 적셔라
2024.02.24 -
첫 유세를 듣는 내 마음에게
첫 유세를 듣는 내 마음에게 상남시장 유세장 가는 길에 천주산 진달래는 지고 철쭉꽃이 피더니만 5.9 촛불대선이 보름도 안남았구나 창원 거리 곳곳을 지나며 남모를 추억에 젖는가 옛 통합진보당 도당사무실은 내겐 아픔이어라 수많은 노동자 농민 시민들의 얼굴이 깃발과 함께 되살아..
2017.04.25 -
갤러리 숨 카페 사랑받네^^
문화예술이 편하게 숨쉬고 역사의 숨결이 자연스런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갤러리 숨' 카페 " 갤러리 숨 카페를 연 지 9개월째인데 예술적 분위기가 한몫 단단히 하고 지역사회 문화예술인, 정치인, 사회단체 인사 등이 많이 찾아주고 있어요." 허여지 '갤러리 숨' 대표의 그간 경영 소감 한..
2013.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