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세를 듣는 내 마음에게

2017. 4. 25. 23:143부· 희망 속에 또다시 필




첫 유세를 듣는 내 마음에게



상남시장 유세장 가는 길에

천주산 진달래는 지고

철쭉꽃이 피더니만

5.9 촛불대선이

보름도 안남았구나

창원 거리 곳곳을 지나며

남모를 추억에 젖는가


옛 통합진보당 도당사무실은

내겐 아픔이어라

수많은 노동자 농민

시민들의 얼굴이

깃발과 함께 되살아오는

역사의 숨결이

내 가슴을 뛰게 하네


1700만 촛불의 힘으로

국정농단 탄핵 인용

박근혜 구속

환호했던 그날 이후

정권교체를 넘어

이제 세상을 바꾸기 위하여

새롭게 길을 떠났어라


저 민중연합당 기호 10번

김선동 후보에게

한표를 던지고 싶은

이내 심정은

고생만 한 우리 부모형제들

민중의 팍팍한 삶을

일으키고 싶기 때문이네


못 다 이룬 진보의 꿈일랑

민중의 직접정치

연합정치로써

다함께 힘을 합치면

돌 우에 꽃은 피고

우리의 소원인 통일도

사랑처럼 꼭 찾아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