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민심(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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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희망버스를 타는가
왜 희망버스를 타는가 올 여름이 심상찮다 폭염 폭우에 태풍도 겪었다 그리고 미국발 금융위기 전쟁위기까지 흉흉한 소문뿐이다 한국땅에서 살아간다는 것이 정말 불안하다 저 85호 크레인처럼 위태롭게 하루를 보낸다 거리엔 노숙인 실업자들 넘쳐나고 살인 강간 범죄 자살률은 높아가 희망은 좀체 ..
2011.08.09 -
한물간 국가보안법 타령
한물간 국가보안법 타령 웬 간첩? 지하당? 웃기는 소리 국민들이 믿어줄까 역대 독재정권이 궁지에 몰릴라치면 불쑥 나타나서 민주 통일인사를 선량한 시민을 괴롭히던 유령이지 민족의 자존을 드높이자던 평창올림픽의 한국 남북이 오고간 지 오래 되었건만 해묵은 탄압인가 4대강에 혈세 붓고 수도..
2011.07.30 -
희망의 촛불은 바로 우리들
희망의 촛불은 바로 우리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촛불이 타올랐다 화이트칼라 교사 공무원 블루칼라 노동자 대학생 시민이 다함께 외치고 노래불렀다 오로지 경쟁을 부추기는 일제고사 제도를 정당에 1만원 후원한 교사 공무원 탄압을 규탄하며 한데 모였다 알바 하다 죽어나가는 참담한 대학생들 ..
2011.07.13 -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촛불아 모여라 될 때까지 지금은 새벽 4시 자정까지 등록금 낮춰라 요구한 광화문 촛불 종로 거리로 명동성당으로 진출한 학생들 뉴스 속보를 읽다 발톱을 드러낸 경찰 또 다시 폭력연행으로 부상자 속출하고 끌려가면서도 온몸으로 반값 등록금 실현 구호를 외치는 젊은 그들은 독재를 갈아엎은 6월..
2011.06.05 -
공무원 교사 징~계중단 짜자짜짝^^
<6.2 지방선거 성난 민심>은 MB정권의 총체적 국정파탄을 여지없이 심판하였다. 그러나 국정기조를 바꾸는 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공무원노조 전교조에 대한 상식 밖의 탄압이 자행되고 있다. 경남지역에서도 공동대책위를 구성해 공직개혁, 참교육을 위해 애쓰는 공무원 교사의 부당징계 대량해..
2010.06.17 -
내 당신께 드리는 마음 하나
내 당신께 드리는 마음 하나 동짓날 찬비 뿌리는 산하여 팥죽 쑤어 나눠들 먹고 넘보는 액운을 쫓아내자 부시한테 던진 신발짝처럼 성난 민심을 한데 모아 빼앗긴 삶을 되찾게 하라 마른 잎들 적시며 쏟아지는 저 겨울비 그치고 나면 매서운 추위가 닥쳐온다지 끔찍한 한 해를 보내기 전에 붉은 색 골..
2008.12.21 -
지금은 정녕 겨울공화국인가
지금은 정녕 겨울공화국인가 송년회 술에 취했던 그 시각 대한민국 국회의사당은 날치기 한나라당 개판일세 나라망칠 한미FTA 비준안을 야당도 국민도 봉쇄한 채 소파산성 쌓고 상정했구나 의회마저 폭력으로 짓밟다니 MB 1년은 처절한 절망을 돌림병처럼 번지게 하는가 길고 긴 폭정의 세월을 넘어 ..
2008.12.19 -
반갑지 않은 손님 부시, 왜 오나
반갑지 않은 손님 부시, 왜 오나 부시놈이 왜 이 땅을 밟을까 광우병소를 들이밀더니 이제 또 무엇을 달라 하나 반대의 목소리는 높아가건만 성난 민심은 아랑곳않고 조공바치듯 퍼주기 할텐가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야지 부강한 한반도 세우련만 줏대없이 미국에 안달하느냐 지구상에 딱 한 곳뿐 ..
2008.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