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하늘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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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작은 꽃이 아름답다
길가의 작은 꽃이 아름답다 천둥이 울고 번개가 친다빗소리가 아우성이다골목길 한켠에 숨어 있는 꽃작은 꽃도 깨어난다보랏빛꽃 속에 깃들인생명 평화의 길나락 한알 속의 우주처럼소중한 오늘이다하나둘 아파오는 몸일지라도아직 걸을 수 있다는 것감사한 마음이 든다착하게만 살다 가지 말고좋은 세상을 남기고 가라던어느 시인의 말이 옳다스쳐가는 이 길에도이름없는 삶들의 역사가스며져 있을 것이다사람이 하늘이다 희망이다작은 것들이 아름답다쏟아지는 빗줄기 속에보일 듯 말 듯한작은 꽃 하나에도 하늘과바람과 별과 시가내 가슴에 살아 숨쉰다
2024.08.21 -
동자동 사랑방을 아시나요
동자동 사랑방을 아시나요 가장 낮은 곳으로길을 찾아가는 사람들노상 급식소이든쪽방촌이든사람이 하늘인 것처럼삶을 섬기는신부 목사 진보당그들이 있기에절망 속에 누워 지내는밑바닥 인생들에게동자동 사랑방에새싹이 움트듯공동체를 일구어 내고불평등을 넘어희망을 길어 올린다재난 고독사안타까운 죽음을얼마나 많이 보았던가가난한 이웃들이죽지 않고 살 권리를누려야 하거늘레미제라블은헬조선의 민낯 아니랴종교도 정치도가장 낮은 곳에서빛을 발하기를간절히 두손모은다
2024.07.20 -
묻지마 오늘 당신은 안전한가
묻지마 오늘 당신은 안전한가 어쩌다 이 지경이 되었는가 갈등공화국이 돼 버린 슬픈 나라에 희망은 있나 묻지마 살인범죄가 우리를 불안하게 한다 웬 장갑차 소총 권총까지 등장한 주요 도시 거리 절망범죄라고 분석도 하고 조현병 탓이라 하고 현실불만 탓이라 하지만 삶을 가르치지 못한 입시지옥 탓이 크지 않나 꿈이 없는 교과서 대신 인권 생명 평화를 지향하는 배움 기회가 없어 각자도생 생존경쟁만 우리를 지배하지 않았나 사람이 곧 하늘이지 않은가 남 탓만 하기 전에 발딛고 사는 노동의 대지 우리 자신을 돌아보라 또 다른 불안이 덮치기 전에 억울한 죽음이 없는 사람이 사람으로 사는 땅 더불어삶 세상 함께 만들자
2023.08.05 -
작은 교회도 저리 열심인데..^^
▲ 수요예배 10명 참석에도 열기 후끈 ▲ 강성기 목사, 마산에서 사랑샘공동체 운영 ▲ 이병구 목사, 창원에서 개척교회 준비중 ▲ 이병구 목사의 수요예배 특강 ▲ 기독교 신문 ▲ 매일성서 ▲ 침례교회 잡지 ▲ 천주교, 개신교 동일한 기도문 ▲ 이병구 목사 부부 ▲ 사랑샘공동체 입소..
2012.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