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적폐(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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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경협에 국가보안법이 왠말이냐
남북경협에 국가보안법이 왠말이냐 적폐는 적폐를 반성하지 않는다 오늘도 웬 공안탄압인가 남북경제교류마저 국가보안법으로 옭아매려고 환장한 냉전수구의 망동 지금이 군사독재 시대인가 평화 통일의 염원을 짓밟고 훼방놓는 무리들에게 성난 목소리로 외치노라 김호 대북사업가 석방! 정보원 해체! 보안법 철폐! 거꾸로 돌릴 수 없는 통일시대의 당당한 요구이다 단 한 사람 그 누구도 이제는 희생양을 만들 수 없다 분단적폐는 사라져야 할 공공의 적들일 뿐 대선정국을 틈탄 저들의 역습 당당하게 맞받아쳐 나가자 반성하지 않는 적폐를 끝장내자
2022.01.27 -
종전선언 하면 지켜질까
종전선언 하면 지켜질까 4자 종전선언 제안 난 별 기대 안해 4년 넘도록 뭘 하다가 정상회담 합의도 지키지 못한 채 뒷북 종전타령인가 비핵화요 평화요 말만 앞세우면서 대북적대시정책 철회도 국가보안법 폐지도 사드 철거도 분단적폐 청산도 한미군사훈련 중단도 아무 변화가 없건만 한미동맹 체제에서 미국 한마디면 물거품이 될 남북미중 종전선언 가능할 것인가 미중 신냉전 사이 남북관계란 샌드위치 신세인 걸 절호의 기회를 내팽개쳐 버리고 전화선도 개성공단도 끊긴 슬픈 한반도 유엔총회장 선물보따리 반가운 까치일까 한국전쟁 70년 남북 군사합의서마저 휴짓조각 만든 문재인 정부의 약속 허공을 맴돌 뿐 민족의 화해도 협력도 평화도 간데없어라 우리 민족끼리 말고 통일의 길을 누가 보장한단 말인가 메아리 없는 제안 못 지킬 선..
2021.09.23 -
침묵의 저 산 꽃넋들을 그리며
침묵의 저 산 꽃넋들을 그리며 이번 주말에는 지리산으로 통일의 꽃넋들이 잠든 대성골로 가 볼까 엊그제 추모제가 열렸다는데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못다 이룬 비원을 곱씹으며 술 한잔이라도 올릴까 국감장에서 북한은 아직도 주적이라 답변하고 평양 남북축구는 관중없이 치루어지..
2019.10.16 -
화약내가 짙게 풍기는 속에서
화약내가 짙게 풍기는 속에서 6.15선언 19주년을 맞으며 그날의 약속 실천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가 북미정상회담도 남북정상회담도 오만한 미국의 술수로 평화의 길은 통일의 길은 아직도 멀고 험한가 유튜브로 <이름없는 영웅들> 북한영화를 보면서 한국전쟁 시기 그때나 지금이..
2019.06.15 -
한많은 세월은 끝나야 한다
한많은 세월은 끝나야 한다 기나긴 고통의 세월을 뉘라서 알아주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69주기 경남유족회 합동추모제를 치르며 가슴을 타고 흐르는 눈물은 마르지 않았네 애타도록 외쳤던 진상규명 국가배상 특별법 제정은 국회에서 표류중인가 머리칼 희끗한 유족들은 시간이 ..
2019.04.20 -
첫눈이여 온누리에 평화를
첫눈이여 온누리에 평화를 첫눈이다 빨간 열매도 내 마음도 하얗게 어루만져 주는 날에 무슨 반가운 소식이라도 날라들까 설레인다 휴전선이 걷히고 평화철도가 이어지고 서울 남북정상회담 열리는 그날이 오는가 흰눈 속의 저 열매는 조국통일을 염원한 오랜 기다림이자 산화해 간 꽃..
2018.11.24 -
적폐청산은 시효가 있을까
적폐청산은 시효가 있을까 역사에는 시효가 없다 국정농단 범죄자 명박근혜 적폐세력을 끝까지 추적해 처벌해야만 이 나라가 산다 <1987> 그날의 영화 고문 은폐조작 수사관도 전두환도 민주항쟁으로 심판하였다 엊그제 뉴스에서 울산보도연맹 피해자 재판은 과연 시효가 끝났을까 ..
2018.01.06 -
첫눈 소식을 접하는 내 마음은
첫눈 소식을 접하는 내 마음은 단풍인가 싶더니 첫눈이네 오늘 산중 찬바람에 갈색 나뭇잎들 지더니 저기 설악산엔 눈발이 날리는구나 이제 겨울이 닥쳐오는가 올가을을 보내기 전에 못 다한 일들 손꼽아 보면 몇몇이랴 눈쌓인 산에 오르면 타는 심정을 식혀주려나 낙엽조차 죽은 자들..
2017.11.04 -
제67주기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10차 창원유족회 합동추모제^^
연좌제의 족쇄에 고통받은 피해자 유족들의 아픔은 오래 되었고, 전쟁의 야만적 학살이 남긴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한국전쟁 이후 67년 세월이 흘렀어도 당시 군경과 미군에 의한 민간인학살에 대한 진상규명, 피해자 배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자 특별법 제정으로..
2017.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