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5)
-
쌀재고갯길 달빛산책을 하며
쌀재고갯길 달빛산책을 하며 내 디카로는 담을 수 없네 쌀재 가는 길에 만난 초록빛 반딧불 밤풍경을 만날고개 지나 임마농원에 잠깐 들러 다리쉼하고 달빛과 더불어 내려가니 감천 오솔길이 참 정겨워 임마님이 챙겨 주던 찌짐 사과로 요기하고 무학산 산줄기 돌아보아라 벼들 익고 별빛 고운 반딧..
2010.09.22 -
드디어 달천계곡을 만나고 나서^^
어제 일요일 오후 드디어 <천주산 달천계곡>을 알게 되었다. 창원시 북면 외감리에서 버스를 내려 죽 걸어 올라가니 입구가 나왔다. 외감리는 단감, 사과 등이 길가에 가득 달려 있어 풍경이 남달랐다. 논가에는 벼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었다. 마산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고향정취를 연..
2009.09.21 -
천주산 야간산행 가 볼 만하데요^^
산은 내게 생존본능을 일깨워준다. 국토의 7할이 산이라면 , 산과 친한 삶을 살고 싶은 것이다. 중학교 동기가 등산장비점(민수용 군용장비)을 하는데 엊그제 점심때 만나자고 하길래 갔더니, <천주산 야간산행>을 가자는 얘기였다. 그래 마침 저녁 약속도 없고 해서 그러자고 했다. 저녁 7시 옛 창..
2009.09.17 -
야간산행길에 만난 반디여
야간산행길에 만난 반디여 아 반딧불 살아 있었구나 조심스레 한발 내딛은 천주산 야간산행 숲길에 헤드랜턴 켜고 산에 들며 행여 뭇 생명 깨울세라 소리조차 낮춰야 했거늘 소나무길 풀향기 짙은 산 풀벌레소리 정겨웠거니 천주암 스님도 반겨맞네 만남의 광장에 빛을 뿜는 추억 속의 반딧불이여 고..
2009.09.10 -
낯선 찻집으로 휴가를 떠나다
낯선 찻집으로 휴가를 떠나다 휴가철 잠시 바람도 쏘일 겸 낙동강가 강변길을 달리며 새로 지은 전통찻집엘 갔네 도심에선 보기 드문 풍경들 푸른 산 들 강이 반겨맞고 풀숲엔 반딧불 반짝이는가 보이차 끓이며 빙 둘러앉아 이 고장 전설 주절거리며 문학얘기로 열대야 식혀라 문화의 숨결 소중히 하..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