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다한 일들(4)
-
송년회로 가는 창동 오동동에서
송년회로 가는 창동 오동동에서 주말 날씨가 풀린 탓인지 이곳 창동 오동동에 모처럼 활기가 넘치네 마산은 첫눈도 안내렸는데 캐롤송이 울려퍼지고 여럿이 웃고 떠들며 송년회를 갖는 사람들 얼굴들이 밝아 보이는데 자한당에 막힌 민생법안들 패스트트랙 공수처법 스쿨존 민식이법 ..
2019.12.07 -
첫눈 소식을 접하는 내 마음은
첫눈 소식을 접하는 내 마음은 단풍인가 싶더니 첫눈이네 오늘 산중 찬바람에 갈색 나뭇잎들 지더니 저기 설악산엔 눈발이 날리는구나 이제 겨울이 닥쳐오는가 올가을을 보내기 전에 못 다한 일들 손꼽아 보면 몇몇이랴 눈쌓인 산에 오르면 타는 심정을 식혀주려나 낙엽조차 죽은 자들..
2017.11.04 -
내 마음의 새해는 꽃눈처럼
내 마음의 새해는 꽃눈처럼 아직은 겨울, 병신년 새해는 달라질까 바꿔질까 난 여전히 겨울 속의 봄을 기다리며 노래부르지 창동 불종거리 송구영신 타종식도 내일의 삶이 불꽃처럼 솟아올라야 말이지 변하지 않는 내 고향 항구도시 마산은 뱃고동소리도 멈추지 거리에서 길가에서 맞는..
2016.01.01 -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나의 하루를 돌아보며 저 텃밭 고들빼기 머구 돌나물 사라지기 전에 봄날이 가기 전에 못 다한 일들 챙겨야 할 때다 지난 달은 아파서 몸살림 책도 읽곤 하였지만 블로그에 푹 빠져 밤샘을 해도 하루 노동해야지 땀흘려 일하는 날 시는 샘솟고 내 가슴은 뛰네
2011.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