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살이(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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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북 시집 <유랑>을 펴 내며^^
유랑 유동렬 시집 유랑.pdf 지난 여름 12번째 시집을 출판하고 틈틈이 써 둔 시편들을 또 한 권의 블로그북 시집 <유랑>으로 묶어 둔다. 도시살이 안정된 거처도 없이 유랑하는 시인이 보고 느낀 바를 시로 표현한 것들이다. 특히 대선 전후의 민중의 삶과 투쟁 그리고 진보당 이야기 또..
2013.03.27 -
벼랑 끝을 걸어가는 마음으로
벼랑 끝을 걸어가는 마음으로 서편 하늘에 노을이 지면 사람들은 돌아가지 쉴 집으로 바삐 가구나 밥 짓는 연기가 그리운 도시살이 몇 해째 새들도 둥지를 찾아 훠이훠이 날아가건만 빈 손으로 떠도는 삶들 반겨줄 집도 없이 터벅터벅 걸어가는가 쌀쌀한 봄의 거리에서 소주 한잔 마시며..
2012.03.27 -
지리산 계곡이 그리워지는 날
지리산 계곡이 그리워지는 날 이른 아침부터 땀이 흐르는 폭염의 날씨 며칠째인가 훌훌 털고 쉬었으면 좋으련만 허나 도시살이란 강행군이지 남 일할 때 게으름피다간 삶에서 낙오되기 십상일 터 한낮에 폰을 걸고 사람만나러 뛰어다니고 저녁이 되면 모임에 나가 술 한잔 나누네 그러다 웹항해의 키..
2008.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