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3)
-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요
우리 아들이 왜 이렇게 됐을까요 하늘나라로 간 훈련병 엄마가하나뿐인 아들을 잃고고통 속에 장례를 치르며심정을 토로한 한마디"제발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왜 죽어야 했는지왜 쉬쉬하기만 했는지국군통수권자 국방부장관은대체 무얼 하고 있는지자식을 군대에 보낸 부모들요즘 밤잠 못자겠습니다무슨 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전쟁때도 아니고훈련받다가 목숨을 잃다니기가 막힌 어이없는 일입니다젊은 날 추억이라던그 병영생활이 악몽이었네요이 억울한 죽음 앞에서누구를 원망해야 할까요영전에 국화꽃 한송이 바치며술 한잔 따르고 절 올립니다
2024.05.28 -
한 경비교도대원의 억울한 죽음
한 경비교도대원의 억울한 죽음 이 얼마나 억울한 죽음인가 한 젊은이가 숨졌다 전두환때 만들어진 대체복무제 경비교도대원 군 복무 중에 기혹행위가 밝혀졌다 집안의 기둥인 자식 군대 보낸 부모 심정이야 오죽할까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어언 29년 세월이 흘렀건만 명예회복도 유족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전히 어둠 속에 묻혀 있는 3만 9천명 버림받은 죽음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기타를 수준급으로 치고 노래를 잘 불렀다는 김성철씨 순직 결정이 되어도 돈으로는 설명이 안될 군 의문사 더 이상 덮지 말라 어머니와 여동생은 오늘도 응답이 있기를 기도하며 기다릴 그 마음이 애달피 산천을 적셔라 내년 30주기는 보다 뜻깊게 가슴아프지 않게 지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2024.02.01 -
꿈 많던 아들의 죽음 앞에서
꿈 많던 아들의 죽음 앞에서 오늘도 안타까운 사고들 소식을 접하다 보니 그만 무감각해 졌는가 돌이켜 생각하면 생명 경시 인재 아니랴 코로나 2년 동안 백신 부작용 피해는 밝혀지고 보상되었는가 죽음의 행렬은 아직 끝나지 않았건만 어제는 21살 청년이 군 복무 열달만에 부대 안에서 숨졌다더라 온몸에 반점 경련 이상증세 심했다는데 부대복귀 명령에 8일만에 세상을 떴다네 분단병의 희생자 막을 수도 있었으려니 폐쇄병영 탓이런가 기저질환 없이 건강했다는 아들 군대보낸 뒤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온 빈소에서 오열하는 부모 심정 원통하구나 자칫 의문사로 묻힐까 걱정스러워지는 현실은 언제까지 계속될 건가 질병청도 국방부도 억울한 죽음을 외면말라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