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12. 1. 20:59ㆍ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6월항쟁경남기념사업회 사무실에 들렀다가 산호동 거리를 걷고 있는데, "안녕하십니까?" 인사를 한다. 마산시청에 근무하는 환경미화원이자 일반노조조합원이다. "수고많습니다. 날치기비정규악법땜에 바쁘게 생겼습니다." 라고 말을 건네며 담배를 한대 권하려는데 담배가 떨어졌다. 시청광장의 일반노조집회와 지역행사때 얼굴이 낯익은지라 이렇게 길가다가 인사를 나누는 일이 종종 있다.
그냥 가려다가 "사진 한장 찍을까요?" 물으니 "조합원조끼를 안입고 와서.."라며 승낙하길래 민주노총 일반노조 환경미화원지회 조합원동지의 일하는 모습을 이렇게 담게 되었다. 새벽에 정화조지회 동지들을 간혹 만나 인사나누는 경우도 있고 또 창원의 거리에서 트럭을 타고 가는 창원환경미화원조합원들과 인사나누며 임단협상황과 노동조합 근황을 묻고 하던 경우도 있다. 일하는 사람들이, 비정규직 노동자가 당당하게 노동자로 떨쳐나서서 열악한 노동환경 개선과 제 권리를 주장하며 지역연대 활동에 임하고 있는 게 이제 일상적인 일이 되었다.
공무원노조 연대집회와 진보연합 주최 초청강연과 반전평화 촛불행사 등 자리에서도 마산의 경우 일반노조조합원 동지들의 쪽수가 꽤 많다. 현재 경남일반노조 조합원수가 1만 3천쯤 되었을 게다. 일반노조 강동화위원장이 현재 삭발한 채 민주노총 총파업 대열에서 열심히 투쟁하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곧 연말이라 송년회도 가질텐데 그때 술 한잔 권하고 싶다. 오늘 거리에서 은행잎을 쓸고 있던 환경미화원조합원 동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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