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 범국민대회에 다녀와서..^^

2007. 3. 26. 05:10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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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25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2만5천 민중이 <미국반대!> <협상중단!>을 한목소리로 외쳤다. 너무나 절박한 한국민의 생존이 걸린 요구였다. 망국적 밀실협상을 중단하고 <국민투표!>에 붙일 것을 주장했다. 전국 각지에서 민주노동당 당원들과 노동자 농민 시민 등이 다 한마음으로 모였다. IMF때보다 100배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한미FTA 강행처리에 더이상 참을 수 없어 <범국민항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청와대 앞, 미대사관 앞 등지에서 강력한 규탄집회를 개최했다. 단식농성, 촛불집회, 홍보전 등과 범국민대회를 병행하며 3월말로 예상되는 협상체결 시점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제2의 을사늑약>이라 할 미국의 일방적인 한미FTA협상에 정부는 국민을 속이고 한국 민중의 생존을 철저히 짓밟고 있다. 전 산업 전 분야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올 게 뻔한데도 막 내주기만 하는 것이다. 멕시코의 경우 3년만에 그 피해가 여실히 드러난 사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텐데도, 한국정부는 <미국의 경제적 식민지>로 전락하는 것을 오히려 바라는 꼴이다. 한국 민중의 분노와 저항은 너무나 정당하며 나라의 운명이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