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 제3차 정기총회 개최하다^^

2007. 4. 25. 08:3099%서민 희망찾기/민주노총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지난 겨울 배달호열사 4주기 행사를 마치고 이제 봄날이 되었다. 2007년 4월 24일 오후 7시 30분 민주노총 경남도본부 강당에서 <배달호열사 정신계승사업회> 제3차 정기총회가 2시간 동안 진지한 분위기에서 열렸다. 세월이 흐르면서 열사들이 잊혀져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우려가 없지 않았지만, 이날 총회를 통해서 열사정신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그간 전대동 회장, 백형일 사무국장 등 임원진의 노고가 많았다. 이 자리에는 두산중공업 노조지회장, 민주노동당 경남지부 사무처장, 열사추모사업회 관계자, 열사회 회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열기가 뜨거웠다. 질의 응답 토론을 거치면서 제2기 사업을 평가하고 제3기 임원진을 새로운 각오로 선출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제3기 배달호열사회 신임회장으로 김창근 전금속산업연맹 위원장이 만장일치로 총회에서 선출돼 어깨가 무거워졌다. 묵념시간에 열사의 육성을 들으면서 또 <열사의 노래>를 함께 부르면서 살아 못 다한 강철노동자의 염원을 꼭 이루리라 다짐하였다. 세월은 가도 잊혀지지 않고 또 잊지 말아야 할 <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열사>의 호루라기 소리와 그 순박한 얼굴은 생생하게 되살아, 우리 곁에서 언제나 지켜본다는 사실을 심장 속에 간직한 값진 정기총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