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외주차장 유세장에서 본 것
2006. 5. 22. 05:08ㆍ내일이 당당해질 때까지/문예의 바다
내가 시외주차장 유세장에서 본 것
시외주차장에서 유세 펼치는 이들
주말이라 북적대는 인파 속에서
기호 4번
민주노동당을 연호하는가
노래와 율동에 잠시 눈길을 주다
한 후보의 연설을 경청해 보니
서민의 살림 속사정 잘
헤아렸어라
박대표의 피습 정국을 강타해도
의연히 진보의 한길로 달리는
사람들의 몸짓과 외침은 거침없네
당비를
내고 시간을 내서 뛰며
더디가도 노동자 민중의 편에 서서
가슴에 사무치는 공약 내세웠구나
나들이객 무심코
지나쳐갈지라도
한 표를 고심할 적에 떠올리는
정당과 후보를 찾는 일 소중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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