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2025. 4. 19. 14:52<그리운 내 님도 돌아오소>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오늘 책이 도착했습니다
그의 얼굴을 보는 순간
그의 첫마디를 듣는 순간
그만 울컥해졌습니다
"결국 국민이 합니다"
이 한마디를 위하여 그가
주권자 민초들이
노동자 서민들이
수백만 촛불들이
얼마나 꿋꿋이 버텨왔는가
떠올리는 순간 눈물이
내 가슴을 타고
민심의 강물처럼 흐릅니다
추운 겨울밤 거리에서
장사하던 집사람과 함께
손잡고 사진 한장
남긴 추억밖에 없지만
참 모질었던 시련의 날들
다 이겨내고 돌아온
"이재명은 죽지 않습니다"
그날 광장에서 외치던
시대의 빛을 잊지 못합니다
이재명의 삶을 묵상하며
다시 한강을 만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그렇습니다
새 나라를 맹글자는 열망이
승리할 것입니다
내란을 넘어 민주주의로
텅빈 나라곳간을 채워
민생을 되살릴 것입니다
이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게 제자리로 돌아가는
온누리에 평화가 깃들
새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더디 가도 개혁의 길은
한걸음 또 한걸음
전진하고야 말 것입니다
광장과 정당이 합치면
내란청산 민주회복
우리는 이룰 수 있습니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한들 웃으며 갑시다
끝내 이기리라 노래부르던
키세스 응원봉 빛처럼
희망 하나 반짝거립니다
총구를 막은 힘이 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