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꽃넋으로 살아

2025. 3. 15. 04:32<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진달래 꽃넋으로 살아

붉은 피 흘린 3월 15일
아 총탄에 뚫린
젊은 가슴들 있네

마산고 급우 다섯명이
김용실 열사를
잊지 않기 위하여

김민기의 아침이슬을
플라멩코 춤을
그의 영전에 바쳐라

죽음을 넘어 되살아오는
그날 꽃넋이여
추억 속에 빛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