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는 촛불처럼 타오르고
2025. 3. 15. 19:47ㆍ<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진달래는 촛불처럼 타오르고
이 강산에 진달래는 피었는데
오늘도 폭격 연습이구나
한반도의 운명 앞에서
자유로울 자 아무도 없거늘
풀 한포기 돌멩이 하나
너무나 귀한 이 땅
분단은 일시적일 뿐 정권도
이념도 강대국들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미 패권도 저무는 시대
중국 북한 러시아 중동전까지
맞붙을 4개의 전쟁을
과연 치를 수 있을 것인가
사드 가고 평화여 오라
한미군사훈련 중단하라는
외침을 입틀막하려는가
색깔론 타령하는 저들
성난 민심을 거스를 수 없지
남북산야에 고루 핀 진달래는
광장의 촛불처럼 타올라
파면의 봄을 부르고
내 나라 평화를 지켜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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