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혁명 한남대첩이여
2025. 1. 6. 14:09ㆍ<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빛의 혁명 한남대첩이여
저기 빛이 보이는구나
남태령을 넘어
한남동 철야농성장
흰눈 속에서 반짝거리는
키세스단 응원봉
은박지 하나로
혹한의 밤을 지새웠던
정의로운 분노여
눈발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웃음짓는
새벽을 연 사람이여
희망의 꽃이어라
20~30 새 세대들이
길을 여는 전환의 시대
흩어지지 않는
수백만의 촛불이여
끝내 이기리라
남몰래 눈물흘리는
언 땅 위의 풍경 앞에서
투쟁의 역사는
새로 쓰여지는구나
일어나 함께 싸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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