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북소리를 어찌 잊으랴
2024. 12. 11. 22:30ㆍ<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그 북소리를 어찌 잊으랴
이제 피해갈 수 없는 나이
나 저 누나 알아
이러면 얼마나 좋으랴
국회 앞 행진하다가 우연히
나 저 아줌마 알아
호칭을 다 듣고 말이야
오늘 청춘들이 응원봉처럼
탄핵의 길 위에서
환하게 빛나니 반가워라
20~30대의 시간
그들이 끌어내릴 것
다양한 북들을 어깨에 메고
내란수괴 관저로 가는
윤석열 체포 음악대
발랄한 세대의 목소리여
낡은 것이 사라져 가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가
젊은 그들이 선봉에 서서
북소리에 맞춰
외치는 구호가 당차라
세월따라 늙어가도
촛불광장에서 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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