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의 날은 끝나야 한다

2024. 12. 11. 19:23<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반란의 날은 끝나야 한다
 
12.12 군사반란 그날에
앗차 싶었더니
부마항쟁도 10.26도
쿠데타에 묻히고
기어코 전두환 살인마가
광주학살을
부르고야 말았어라
오래 억눌렸던
민주주의의 열망을
군부가 짓밟은
용서 못할 폭거였어라
박정희 유신독재를
끝장냈어도
더 악랄한 독재자가
야수의 발톱을 드러낸
하극상 총소리를
우린 잊지 말아야네
12.12 그날
숨지고 끌려갔던
참군인은 누구였는가를
역사는 알아주리니
다시는 이 땅에서
군사쿠데타가
성공할 수 없게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