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우리를 위해 핀다

2024. 6. 14. 20:15<사람 사이에도 꽃이 핀다>

 

꽃은 우리를 위해 핀다
 
 
텃밭가에 핀 노란 꽃
폭염 속에서도
용케 살아서 만나는구나
평화가 깃들인 듯
 
오이꽃 하나 피었어라
그냥 가만히
보기만 해도 좋은
여름꽃이 아름답다
 
덥고 힘든 이 불황기에
사랑의 손길을
내미는 풍경처럼
든든한 우리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