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이 와 이리 됐노 탄식마시라

2023. 11. 22. 17:27<최선을 다해 피어나는 삶이란>

 

마산이 와 이리 됐노 탄식마시라
 
 
7대도시 마산 부활을 꿈꾸며
창동에서 열린 NGO포럼
얼마만인가 반갑다
무학산 임항선 합포만을
잇는 항구도시
매립과 개발이 되풀이되는
구도심과 신도시
최악의 경기침체 탓에
발전이란 말 자체가
가슴에 와 닿지를 않았지만
민주당 합포구위원회
이옥선 위원장
그 열정이 대견스러워라
교수도 변호사도
문화예술인도 언론인도
뜻있는 시민들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였던
우리 고장 살릴 정책
방청객 질문이 뜨거웠네
이제는 개발 위주보다
기후위기에 대응한
재생에너지 활성화로
환경도시를 만들자는 말이
솔깃하게 와 닿더라
파헤쳐지는 산들
핵 오염수가 흐르는 바다
쓰레기 넘치는 도심
살풍경이 사라지지 않고
추억은 많은데 너무 쓸쓸하단
마산을 어찌 살릴까
지방분권도 주민자치도
말만 말고 실천하라
직접정치가 답이 아닐까
3.15와 10.18 항쟁의 주역들
마산인 모두가 주인인
그날에 부활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