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공기 300원 보장하라
2022. 8. 30. 23:39ㆍ4부 오늘보다 나은 내일
밥 한 공기 300원 보장하라
나주평야 벼논을 갈아엎고
쌀값 보장을 외치는
농사꾼의 절규를 들으라
쌀값은 농민값이건만
3고시대 물가는 못잡고
45년만의 대폭락
우리농업 벼랑 끝으로 내모는
국짐당 윤석열 정부
농민이 굶어죽어야 하는
이게 나라냐 분노는 타올라
농민가는 울려퍼지고
거리를 행진하는
이 땅의 사람들을 보라
농민들이 손놓아 버리면
농자천하지대본은 무너지고
식량주권은 누가 지키랴
지구촌 기후위기 재앙을 막는
농업의 가치를 저버리는
살인농정은 재앙을 가져올 뿐
우리 쌀도 충분하다
쌀 수입 중단하라는 요구를
끝내 외면한다면
이젠 제 먹을 곡식만 짓는
고향 들녘이 될지 몰라
언제까지 등외국민으로 살랴
농민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밥상을 책임진
농민들이 먹고 살게 하라
밥 한 공기 300원 보장
처절한 구호 앞에서
녹두꽃의 함성이 되살아나
이 강산을 쩡쩡 울려라
'4부 오늘보다 나은 내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태풍전야 무탈하시기를 빌며 (1) | 2022.09.04 |
---|---|
올 추석 선물이 손배소인가 (0) | 2022.09.02 |
8월 백두산에 폭설은 내리는데 (0) | 2022.08.28 |
이순신의 바다가 위태롭다 (0) | 2022.08.27 |
어시장 새벽길 동네한바퀴 (0) | 2022.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