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살 권리를 빼앗지 말라
2022. 7. 14. 23:42ㆍ3부 함께 맞는 비
함께 살 권리를 빼앗지 말라
장애를 달고 산다는 것
뉘라서 아픔을 알까
한데 어울려 다니는 일도
직장 회식 술 한잔도
우리 마음 같지 못하지
돌보아 주는 사람 없다면
외출인들 자유로울까
전장연 이동권 시위
오죽하면 지하철 안에서
거리에서 몸부림칠까
어느 누구나 하루아침에
장애인이 될 수 있는
불안한 사회 아니던가
최소한 권리보장도
일자리도 복지예산도
그리 인색하단 말인가
아파보니까 알겠더라
장애를 당해 보면
돌봄 손길이 왜 절실한지
새삼 실감케 되거늘
비정규직 차별철폐처럼
장애인 차별하는
단절의 벽들을 허물라
함께 살자는 외침을
더이상 외면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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