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있는 풍경만이

2022. 5. 31. 18:232부 사람이 있는 풍경만이

 

사람이 있는 풍경만이

 

삶의 무게가 무거워

때로 넘어질 때

손 내밀어 주는 사랑이 

아쉬워지는 날 

사라진 사람냄새가

무척 그립더라

 

누군가 죽어간대도

눈감는 세상

억울한 하소연에

귀막는 사회

사람이 있는 풍경만이

공동선이어라

 

물컹한 울음과

화사한 웃음이

방방곡곡에 어우러져 

오늘도 그 사랑을

말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희망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