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공원 도시의 품격인가
2022. 5. 30. 03:43ㆍ2부 사람이 있는 풍경만이
수변공원 도시의 품격인가
마산 어시장 바닷길 따라
서항부두 수변공원까지
죽 걸어가느라니
해양신도시 주변 경관이
참 많이 달라졌어라
김주열 열사 인양지를 거쳐
시민들이 걷고 쉬는
옛 국화축제장 매립지
무학산 임항선길 마산만으로
이어지는 관광코스 되련가
태풍 매미가 휩쓸고 간 자리
슬펐던 악몽을 떠올리며
한바퀴 둘러보는 내 심사여
무대에선 새물맞이굿 행사가
신명나게 펼쳐지는구나
애초 반대했던 매립지 자리에
해양신도시 완공되면
과연 명품도시 가능할까
수변공원은 도시의 품격일까
푸른 바다 새물은 돌아올까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걷다가
니콘 카메라로 풍경사진
여러 컷 담아 두었지만
여기저기 재개발로 무학산도
돝섬도 가려져 서운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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