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은 평화로 가는 길이다

2021. 12. 31. 00:14내일 위한 오늘

 

 

송환은 평화로 가는 길이다

 


꿈 속에서도 그리운 고향

북녘땅으로 가는

송환길은 막혀 버렸나

수십년 세월 동안

창살 속에 갇혀 지낸

장기수 선생들

탈북자가 아니라

평양시민인 김련희 여사

<그림자꽃> 다큐영화

공동체상영에서

찢기운 산하의 아픔을

별이 된 아이들처럼

생생히 느꼈어라

남북관계가 파탄났다고

손놓고 있을쏘냐

누군가는 외쳐야 하고

비전향장기수 열한 사람

죽기 전에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한다고

송환을 요구해야 하리니

칠천만 하나의 겨레가

화해와 협력으로

한걸음 내딛는 길 아니랴

통일부는 외면말라

끊어진 남북철도를 잇듯

평화를 불러들일

인도적 조치를 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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