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좋은 날도 오련만

2021. 6. 29. 20:21지금은 여기에

 

사노라면 좋은 날도 오련만

 

 

교도소는 넘쳐날 판인데

왜 범죄는 끝없을까

어제 오늘도 억울한 죽음들

눈인들 감을 수 있을까

세상살이가 팍팍해도

화를 억제 못해도

목숨만은 없애지 말아라

생활고에 또 일가족

생을 마감했다는

슬픈 소식이 더이상 없기를

간절히 바라지만

길이 보이질 않아서일까

손잡아줄 이웃이

우리 곁에 사라져서일까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글귀가 내 가슴에 사무치는

노동의 대지 위에

잃어버린 공동체를 살릴

마음들을 다시

일으킬 수  있다면

작은 힘이라도 보태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