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노점상 주먹악수 한컷
2021. 6. 17. 20:41ㆍ지금은 여기에
이재명과 노점상 주먹악수 한컷
저녁무렵 오동동을 방문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3.15의거 발원지 기념관공사
평화의 소녀상 찾아보고
불종거리로 올라오다가
노점 장사 준비중인
명자꽃과 주먹악수 한컷
악수하자는 길거리상인의 손을
거절한 박근혜와 다르고
선거때면 노점 먹방사진들
찍어대는 정치인과 달리
따뜻한 웃음 지으며
많이 파세요 인사말 건네는
대선후보의 첫 인상이
서민의 벗으로 와 닿아라
페이스북으로 늘상
소통하곤 하는 그의 소식들
막상 삶의 현장에서
한순간 만나보니 실감나더라
가랑비가 내리는
마산 중심상가를 걸으며
코로나로 어려운 중소상인들
썰렁한 경기를 느꼈을 터
오면 뭐 하노 경제가 엉망인데
달갑잖은 목소리도
그는 마다않고 들었을 터
환영인파도 없이 조용하게
다녀간 중심상가 거리
문재인 대통령이 찾았던 창동
그때와는 분위기가
자못 비장한 감마저 들더라
이재명과 노점상의 악수
사진 한컷에 깃든
마음은 하나 늘 한결같기를
소망하며 인사 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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