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뒤 나락 새끼치는 것처럼
2021. 6. 14. 02:06ㆍ지금은 여기에
장마 뒤 나락 새끼치는 것처럼
남과 북은 가로막혔어도
미국이 훼방놓아도
통일농업의 한길에 서서
남북해외 7천만 겨레
타는 열망을 안고
올해도 32개 시군 들녘에서
통일쌀 모내기 행사하는
6.15남측 농민본부
간절한 소망은 무엇이랴
경기도 연천군 3만 2천평
공동경작지를 일궈
농민이 앞장서자는 것
언젠가 허물어질
분단장벽을 민중의 힘으로
하나씩 걷어내자는 것
머잖아 교류 물꼬가 터지면
통일트랙터를 몰고가서
북녘 농민과 함께
품앗이 농사를 지을
내일의 희망을 이루자는 것
어찌 한갓 꿈이라 하랴
내년 대선 지방선거
우리농업을 귀히 여기는
후보를 당선시키자
환경 농촌 농민주권을 지킬
농민기본법을 만들자
장마 뒤 나락 새끼치는 것 봐
정광훈 의장 말처럼
통일경작지 모내기하는 오늘
우리 손으로 축제의 날을
열어가자는 다짐 아니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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